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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터널의 끝

by SubZero77 2022. 11. 9.

[  09년 국방부 9급 전산 합격수기 입니다  ]

  

■ 공부 시작 전에

 

 1. 의지 확인

   - 동생이 또는 친한 친구가 공무원 준비 한다고 하면, 두 팔 들고 막겠습니다.

    반면 싫은 사람이 공무원 준비 한다고 하면, 넌 할 수 있어라고 격려하며 자신감 주겠습니다.

    속으로 너도 힘들고, 외롭고, 지처서 자괴감 한번 빠져보라고...

    매일 15시간씩 1년 공부해도 관운 없으면 떨어집니다.

    언제 붙을지 모르는 막막함에, 나이 한 살씩 늘어가는 만큼 성격도 날카로워지고, 머리카락도 수두룩 벗어지고, 눈가엔 판다곰처럼 다크써클이 진해지고...

    주위 분위기에 편승해서, 가족의 권유로 시작했다면 불합격 했을 때 방황할 확률이 큽니다.

    정말 붙겠다고, 하고야 말겠단 신념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2. 계획 작성

   - 연간,월별,주별,일별 디테일하게 시간을 작성하고 그에 맞게 공부합니다.

     처음엔 하루에 교재 진도를 얼마큼 나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그러나 일주 해보면 어느 정도 나가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좀 타이트하게 잡습니다.

     일요일은 여유 있게 놔둡니다. 일주일에 미진한 부분 보충합니다.

     시간단위로 작성한 주별 계획표를 책상에 붙이고 실천합니다.

 

 3. 단순한 생활

   - 집→독서실(도서관)→집.   더 필요 없습니다.

     전 부르주아로 거금 들여 2년 동안 독서실에서 공부했습니다.

     독서실 책상은 옆 사람과 붙어있지 않은 혼자 쓰는 것으로, 공간이 넓고, 햇빛이 있는 창가 쪽이 좋은 거 같습니다.(주인 아저씨한테 좋은 쪽 달라고 하세요)

     핸드폰은 수신정지 시키세요. 핸드폰은 시계, 알람, 스톱워치 기능이면 충분합니다.

 

 4. 자신의 합격 모토

   - 저의 처음 모토는 “盡人事 待天命” 이었습니다.

     한해를 불합격한 다음 15시간 공부해서 합격한 사람 수기를 읽었습니다.

    “9급 공무원 합격은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엉덩이로 하는 것이다.”를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황새의 주둥이에 개구리 머리가 먹혀있는 그림을 책장에 붙였습니다.(아래 그림입니다.)

 

   "개구리를 나라고 생각하고, 넌(시험) 꼭 내가 죽이고 죽는다는 심정으로 공부했습니다."

 

 5. 경제 상황

   - 교재비, 동강비, 독서실비, 식사비등 돈 있어야 공부합니다.

     그리고 회사 다니면서 펀드에 든 것이 있습니다.

     한동안 이놈 때문에 공부가 안되더라고요. (주가 2000 넘다가 곤두박 칠 때...)

     공부 전에 주식, 펀드등 기타 금전적인 것 마무리하고 시작하세요.

     퇴사한 분들은 실업급여 신청해서 혜택 받으세요.

 

 6. 교재 선택

   - 합격수기 많이 보고, 자신에 맞는 교재와 선생님을 고르세요.

     책은 큰 서점가서 내용 확인해 보고, 동강 1회는 샘플이니까 들어보고 결정하세요.

     처음 목표가 군무원인지라 군무원 전용 사이트가 그래도 무언가 차별화 되어 있고 전문적으로 되어있지 않을까 생각되어 신청했습니다.

     결과는 너무 부실하더군요. 일반 공무원 교재로 공부하는게 훨씬 시간 절약입니다.

 

 7. 건강 관리

   - 한동안 이가 아파서 수술하고 보름간 쉬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아프면 공부 안 됩니다.

     짧은 경로지만 걷고, 되도록 계단을 이용 하는등 틈틈이 몸 관리하세요.

     그렇다고 헬스장 가서 운동하는 것은 비추입니다. 졸립더라고요.

     한 달에 2번 정도 공부 안하고 집에서 쉬었습니다.

 

■ 교재  (괄호는 합격에 도움이 된 정도)

 

구분 주교재 부교재 문제집
국어 재정국어 (○)   재정국어 기출 문제집 (○)
재정국어 예상 문제풀이 (△)
위풍당당 문제집 Ver2.0 (○)

정채영 예상 문제집 (○)
선 국가직 대비 문제풀이 (×)
알찬국어 모의고사 문제집 (○)
알찬국어 국가직 대비 문제풀이 (△)
알찬국어 지방직 대비 문제풀이 (△)
영어 PASS 9급 영어 (○) 스파르타 영어 (×) PASS 영어 기출 문제집 (○)
김채환 코아 예상 문제집(○)

안박사 서울시 대비 문제풀이 (×)
한국사 맥락 한국사 (○)
통합 한국사 (○)
민주 국사 (○)
국정교과서 한국사 (○)
국정교과서 근현대사 (○)
정재준 한국사 9급 문제집 (○)
정재준 서울시 대비 Awesome 문제집 (○)
정재준
한국사 총정리 마무리집 (×)
컴퓨터일반 탑스팟 컴퓨터일반 (○)   전산직 과년도 기출 문제집 (○)
컴퓨터일반 서울시 대비 문제집 (○)

컴퓨터일반 기출 예상 문제집 (△)
PL 탑스팟 프로그래밍언어론 (○) 이재환 프로그래밍언어론 (×) 전산직 과년도 기출 문제집 (○)
프로그래밍언어 서울시 대비 문제집 (○)

프로그래밍언어 기출 예상 문제집 (△)
기타 누드고시 군무원 전문 교재 (×)   신지원 군무원 기출 문제집 (△)

 

 

■ 공부시간

    08:30 ~ 09:50         아침식사, 샤워

    10:00 ~ 11:00(1H)     영어 단어 암기(매일)

    11:00 ~ 15:00(4H)    영어(매일)

    15:00 ~ 18:00(3H)    국어(월ㆍ화), 한국사(수ㆍ목)

    18:00 ~ 18:30          저녁 식사

    18:30 ~ 20:00(1H30') 국어(월ㆍ화), 한국사(수ㆍ목)

    20:00 ~ 21:00(1H)     재정1 한자, 재정2 사자성어(매일)

    21:00 ~ 01:00(4H)     컴퓨터일반(월ㆍ수), PL(화ㆍ목)

    01:00 ~ 01:50(50')     영어 단어 암기(매일)

 

 - 처음 1년은 12~13시간 공부했습니다.

    08년 8월 4개의 시험 모두 떨어지고, 그 원인은 남들보다 공부양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핸드폰 일시정지 시키고, 친구들과 연락 끊고, TV,신문,식사 시간 줄이고, 공부시간은 15시간으로 늘렸습니다.

    잠은 조금 부족한 듯이 5시간 30분에서 6시간이 저에겐 가장 적당했습니다.

    아침을 많이 먹고, 점심은 삼각김밥 1개 또는 빵 1개로 해결하고, 저녁은 작은컵라면에 집에서 싸온 도시락으로 해결했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문제풀이와 서브노트 봤습니다.

    일요일은 계획을 잡지 않고 한 주간 안 된 파트 공부 했습니다.

    휴식 시간은 따로 없이 2시간에 한 번씩 화장실 갔고, 자정 12시에는 복도에서 국군도수체조(다팔목가옆등몸팔온뜀팔숨) 했습니다.

    노량진 직강은 안 들었고, 동강으로 했습니다. 왕복시간이 아깝고, 이해가 더딘 저에겐 동강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 졸음 극복

  1. 여름철 졸음이 오는 14시 또는 19시에는 화장실 가서 찬물로 세수했습니다. (겨울엔 세수 안 하고 복도에서 스트레칭 했습니다.)

    세수시 목 뒷부분을 찬물로 씻고 수건으로 안 닦습니다.

  2. 그래도 졸리면 '이나영 커피'를 마셨습니다.

     하루에 많아야 한 잔 마셨습니다. 많이 마시면 약 효과가 떨어질 거 같아서...

  3. 그래도 졸리면 책상에 엎어져 5분간 잡니다. (대견한 것은 알람도 맞춰 놓지 않았는데 10분 안에 스스로 일어났습니다.)

     자신이 일어나야 한다는 의지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독서실이라 알람 켜 놓기 그렇더라고요.)

  4. 그래도 졸리면 의자에서 일어나 서서 책 읽었습니다.

 

■ 참고 사이트

 1. 고시넷 (http://www.gosinet.co.kr) ★★★

   → 시험일정,경쟁률,합격선 확인

 2. 탑스팟 전산 다음카페 (http://cafe.daum.net/xotns815) ★★★

   → 컴일ㆍPL 교재에서 이해 안가는 부분 질문, 합격수기

 3. 9꿈사 다음카페 (http://cafe.daum.net/9glade) ★★

   → 시험 본 후 복원 문제 확인, 합격수기

 4. 정재준 한국사 (http://www.jjjhistory.co.kr) ★★

   → 자료실의 문제 다운 받아서 풀기

 5. 사이버 국가고시 (http://www.gosi.go.kr) ★

   → 국가직 3년간 문제 다운 받고, OMR 프린트해 실전같이 풀기

 5. 군무원 다음카페 (http://cafe.daum.net/2000kmw) ★

   → 필기 합격한 후 필요사항만 확인(익명이라 그런지 음해정보가 많음)

 6. 고시인포 (http://www.gosinfo.co.kr) ★

   → 08년 유료화 된 후 활성화가 줄어듬

 

 인터넷은 동강 들을 때나 전공교재 이해 안 되는 부분 탑스팟에 물어볼 때 빼곤 거의 안했습니다.

 질문도 많이 하지 마세요. 질문란에 찾아보면 거의 다 있습니다.

 괜히 질문 올리면 사이트 많이 들어가서 보게 되더라고요.

   

■ 공부방법

 1. 국어

   - 합격수기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재정국어’로 시작했습니다.

     작은 글씨에 꼼꼼하게 나와 있어서 처음 1회독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동강은 4번 본 것 같고, 교재 반복 읽기와 문제풀이를 많이 했습니다.

    합격 때까지 교재는 only 재정국어로 봤습니다.

    공부 2년 차에는 교재가 오래된 게 아닐까 걱정했지만, 새로 나온 추록 부분은 교재 여백에 기록해서 봤습니다.

    한자는 보통 3문제 나오는데, 공부 1년차에는 재정국어 2권의 4자성어만 봤습니다.

    4자성어 공부할 때 한글 4자는 가리고, 한자 4자로 음독하고 뜻 이해했습니다.

    2년차부터 좀 더 꼼꼼히 재정국어 1권의 기본한자들 매일 쓰면서 외었습니다.

    국어시험은 국가직,지방직,서울시,군무원마다 시험유형이 다릅니다.

    기출문제 풀어보면 패턴 파악이 될 것입니다. 그래도 결론은 꼼꼼히 봐야 한다는 거.

    재정국어 1권,4권은 암기 위주입니다. 이 부분은 시험 나오면 모두 맞아야 합니다.

    왜 그런지 규칙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암기법을 만들어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저의 예를 들면 ‘요컨대’는 뉴욕커들이 다니는 대학교, ‘생각건대’는 생각 많은 건대생, ‘두루마리’는 ♪ 한 마리 두 마리 두루마리 인디언,

    ‘찌푸린’, ‘연거푸’는 아기곰 푸가 찌푸린 얼굴로 연거푸 술을 마신다. 엄만 이제 나한테 관심 없어... 등 이런 방법으로 맞춤법들을 외웠습니다. 쉽게 안 잊어버립니다.

    국어는 문장 읽고 이해와 판단하는 문제가 가장 어려운거 같습니다. 이 부분을 커버하기 위해서 맞춤법,띄어쓰기,외래어,한자,지식국어 등은 만점 맞아야 합니다.

 

 2. 영어

   - 경기 지방직 1점차로 떨어뜨리는데 지대하게 공헌한 과목입니다.

    영어실력이 바닥이었기에 제일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처음 군무원을 목표로 시작했기에 TOEIC 공부만 하고 자격등급(470점)만 간신히 넘기고 안했습니다.

    공부 9개월 하다가 여유가 있는 것 같아, 이왕 하는 김에 영어도 공부해서 국가직,지방직도 도전하기로 생각했습니다.

    합격수기에 자주 올랐던 교재인 ‘신홍섭 스파르타‘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이분 강의는 저랑 많이 안 맞았습니다. 무조건 외우랍니다. 목소리도 졸립고...

    그래도 선택한 것이기에 다음해 4개 시험을 치를 때까지 이 교재로 공부했네요.

    결과 4군데 다 떨어지고, 이번엔 ‘신성일 PASS9급’으로 바꿨습니다.

    이분의 강의 스타일은 저와 코드가 맞았습니다.

    원래는 어떤데 시험에서는 주로 어떻게 장난치는지, 약간 위트도 있고, 교재도 좋고...

    동강은 3번 들었고, 교재 반복 읽기와 기출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스파르타’를 봤기 때문에 바닥 수준에서 어느 정도 올라왔고, 그래서 '신성일 PASS9급'이 쉽게 다가오게 한 디딤돌 역할을 한 게 아닌지...

 

    영어 단어는 매일 공부 시작과 끝 1시간씩 150~200개 정도 봤습니다.

    단어책은 처음엔 능률보카 어원편(파란색)으로 꼼꼼히 봤습니다. (숙어, 예문, 문제등)

    다음으로 본 게 스파르타 단어장(책사면 부록으로 나옴)으로 공부 1년차때 반복해서 봤습니다.

    공부 2년차부터 PASS 9급 단어장으로 누적 반복해서 봤습니다.

    처음엔 쓰면서 했지만, 입으로 발음하고 귀로 들으며 외우는 게 나은거 같습니다. (새벽 1시때는 제 주위에 사람들이 없어서 가능했습니다.)

    반복해도 특히 안 외워지는 단어 있습니다.

    어느 정도(5번 이상?) 돌려본 후 안 외워진 단어는 체크 한번 하고 넘어갔습니다.

    또 어느 정도(10번?) 되면 체크한 것 만 보고 반복합니다. (체크는 2개까지만)

    간혹 잊어버렸는지 확인할 겸 주말에 전체 반복 한번 해봅니다.

    영어 단어는 apple이 사과인 듯이 입에서 바로 튀어 나올 정도로 하려 했습니다.

    한 단어를 무언지 생각한다면, 1초가 아쉬운 시험장에서 힘들어 집니다.

 

 3. 한국사

   - 만점 받아야만 하는 과목, 합격자라면 반드시 정복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출제자가 '죽어봐라' 하고 문제 내면 죽을 수 밖에 없지만요...)

    정재준의 ‘맥락한국사‘와 ‘통합한국사‘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 고민이었습니다.

    차이점은 맥락은 편년체처럼 목차가 시대 순으로 전개되어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한국사의 틀을 잡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통합은 기사본말체처럼 주제별이면서 시대순으로 진행되며, 맥락에 비해 그림이 많고 컬러풀합니다.

    처음 공부 1년차에는 맥락한국사로 시작했습니다.

    정재준 선생님의 첫음절 암기법으로 쉽게 암기했습니다. 동강 코드도 맞고요.

    맥락 무한 반복과, 문제도 수없이 풀어봤습니다만, 80점에서 90점 이상으로 가기가 어렵더군요.

    극복 방법은 자기 자신이 크게 (불에) 데어봐야 한다는 것으로 깨달았습니다.

    특히 서울시 시험 쳐보고 이렇게 공부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닷가에 모래알 하나하나까지 모조리 훑어봐야 합니다.

    같은 독서실에 행정 공부하는 수험생에게서 ‘민주국사’ 빌려서 정독했습니다.

    ‘맥락’은 표가 많은데 비해 '민주'는 풀어서 쓴 글이 많네요. 도움은 된 거 같습니다. 국정 교과서도요.

    공부 2년차에는 ‘통합한국사‘로 했습니다.

    빨간색 글씨는 기출 정답으로 나왔던 것이고, 파란색 글씨는 딸린 문제로 나온 것 같습니다.

    간혹 읽다가 이런 게 왜 빨간색 글씨일까 생각되었는데 서울시 기출 보니까 나왔더라고요.

    동강은 맥락, 통합 각각 3번 봤고, 교재 반복 읽기와 문제풀이를 많이 했습니다. 서브노트는 3개 만들어 봤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2004년 7급 정재준 맥락 mp3를 받게 되었는데, 정말 좋아요.

    내용은 요즘 9급이랑 같고요, 자신이 고시공부 할 때 경험담, 공부방법등을 알려줍니다.

    특히 취침 전 1강씩 들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잠도 잘 옵니다.)

 

4. 컴퓨터일반

 - 대학 컴퓨터 공학 전공이고, 5년 6개월의 전산 경력을 믿고, 쉽게 생각한 과목입니다.

   동강 없이 박태순 선생님의 탑스팟 교재와 기출문제집만 풀고 시험 봤는데 절망적인 점수였습니다.

   혼자 공부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 공부 2년차부터 동강 2번 들었고, 교재는 30번 이상 봤고, 기출 문제풀이를 많이 풀었습니다.

   탑스팟 예상문제집은 어렵기만 하고 도움은 안 된 것 같습니다.

   교재 구입시 부록으로 받은 작은 요약집은 유용히 활용 했습니다.

   요약집에 부족한 부분은 포스트잇으로 붙여 교재에서 채우고, 틀린 부분 수정해서 서브노트화 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지만 요약집에 오타 좀 있습니다.)

   시험 전날은 요약집으로 공부했습니다.

   교재나 기출문제 중 이해 안가는 부분은 탑스팟 다음카페에 들어가 질문란을 먼저 확인 후, 이전에 올린 글이 없다면 궁금 사항을 올려 공손히 물어봤습니다.

   분기마다 있는 정보처리기사, 산업처리기사 시험을 다운 받아서 주말에 풀어 봤습니다.

   1월부터 시험 전까지 4번 정도 모의고사를 탑스팟에 신청해서 봤습니다.

   신청해서 택배로 문제지를 받았고, 주말에 실제 시험처럼 OMR카드 프린트하고, 컴퓨터 사인펜으로 마킹하며, 시간대로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5. 프로그래밍언어론

 - 직장 다닐 때 DW, VB, ASP.Net C#을 주로 해서, 이 과목에 쉽게 봤습니다. (교재 또한 잘못 선택해서 낭패 본 케이스입니다.)

   처음 교재는 ‘이재환 프로그래밍언어론’ 이었습니다.

   내용이나 문제가 현재 시험의 유형과 사뭇 다릅니다.

   공부 2년차에 박영일 선생님 탑스팟 교재로 바꾸고, 동강 2번 들었고, 교재는 30번 이상 봤고, 기출 문제풀이를 많이 풀었습니다.

   탑스팟 예상문제집은 어렵기만 하고 도움은 안 된 것 같습니다.

   이 과목도 요약집으로 서브노트를 만들었고, 컴공 같이 공부 했습니다.

   간혹 직접 코딩하면서 공부하면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비추입니다.

   그렇게 안 해 봤지만 시간 많이 버릴 것 같습니다. 차라리 문제 계속 순환해서 보는 게 이해가 더 빠르지 않을지...

 

■ 시험장에서

 - 시험 적어도 2시간 전에 입실했습니다. (7:30~8:00 사이)

   처음 시험 볼때는 엄청 떨려서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공부 2년차부터 자연히 없어졌습니다.)

   떨지 않고 정신 집중하도록 커피나 박카스 먹으라고도 하는데 별로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이뇨작용으로 화장실 자주 가게 되네요. 저는 편의점에서 파는 작은물(0.5l)이면 됐습니다.

   시험 과목 풀이는 국어(15')→한국사(12')→컴일(12')→PL(13')→마킹(3')→영어(29'30")→마킹(30") 순으로 했습니다. (손목시계는 필수)

   샤프로 문제 풀고 OMR카드에 샤프로 체크하고, 4과목 다 풀고 샤프로 체크한 부분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마킹하고, 영어 풀고 마킹하고...

   타 과목 반복 숙달과 암기로 영어 풀기 전까지 최대한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국어가 얼마나 시간을 벌어주냐 문제인 것 같습니다.

 

   군무원 시험은 15:00까지 입실에 15:30 ~ 17:10 (100') 입니다.

   타 시험보다 시간은 충분하니 모르는것은 체크해 놓고 천천히, 속지말고 정답 마킹합니다.

   준비물로는 응시표, 응시원서, 신분증, 가산점수 자격증 사본(정보 처리 기사 자격증), 영어대체 공인자격증 사본, 컴퓨터용 사인펜

 

■ 불합격 한 후 다짐

 - 지금껏 살아오면서 좌절이란 단어를 생각하지 않았었다.

   수능점수가 낮았을 때 공부 안했으니 당연하지라 생각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며 점수에 맞는 대학을 갔다.

   여자 친구와 헤어졌을 때도 담담히 수긍했고, 군대에서도 사회에서도 불합리한 처리를 받을 때 그냥 넘겼다.

   어떤 시련이 와도 내가 열심히 안했으니 당연한 결과라 받아들였다.

   아니 어쩌면 큰 시련이 나에겐 아직 없었는지 모른다.

   이번 1년 8개월 공부하고 4개의 시험 모두 떨어진 지금 좌절을 느낀다.

   열심히 했다. 죽을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13~14시간씩 잡생각 없이 열심히 했다.

   그 결과 국가직 13점, 국방부ㆍ서울시 8점, 경기직 1점 탈락.

   무작정 회독 늘려 보면 되겠지, 좋은 결과 있겠지란 막연한 희망으로 공부한 거 같다.

   이제 7개월 마지막이다.

   더 밀릴 곳도 없다. 이제 벼랑 끝이다.

   나 자신보다 힘들여 일하시는 어머니,아버지를 위해서라도 꼭 붙어야한다.

   내 자신이 불쌍하지 않은가? 이런 시간이 아깝지 않은가?

   하자! 붙자!

                                                                                       08.9.17. 새벽 2:14

 

■ 후기

 - 31살 늦은 나이에 컴퓨터전공과, 5년 6개월의 전산 경력만 믿고, 열심히 하면 될거라는 생각에 시작했습니다.

   연금받는 안정된 직장, 시간적 여유로운 생활등...  큰 부귀영화를 누리러 한 것도 아닌데.

   제목대로 2년6개월의 어둡고 외로운 긴 터널을 지나온 것 같습니다.

   누가 밀어서 시작한 것도 아니고, 내 자신이 선택한 공부.   누굴 탓하고, 원망하랴! 

   막상 합격하니 기쁨은 잠시요, 목표가 없어지니 허무함이 있네요.

   다음 목표를 향해 고고싱~

 

■ 국방부 면접 내용

 - 면접 전에 안보관에서 오늘 면접 총 관리하시는 분이 소신 있고, 자신 있게 보라고 편하게 안심시킵니다.

    (면접자로서 자신감과 패기, 그리고 철저히 준비한 답변이면 되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진실된 마음)

    면접 시간은 보통 15분, 5명이 면접관으로 긴 의자에 앉아 있고, 그 중 장은 계급이 대령입니다.

    블라인드 면접(무자료 면접)인 것 같습니다.

    처음 들어가서는 맨 오른쪽(자신이 봤을때) 계시는 분이 면접관들 중에 장(대령) 입니다.

    인사는 "안녕하십니까! 국방부 전산직 9급에 응시한 014-0001번 홍길동 입니다."라고 합니다.(면접대기 전에 이렇게 하라고 하네요)

    다음은 면접 내용입니다.

 

    1번 면접관(대령)

     - 편하게 하라고...이런저런... 안심시킵니다.

     - '적과 조우했을 때'라 하면서 '조우'가 무슨 뜻인지 물어봤습니다.

    2번 면접관

     - 전역 후 지금까지 한 일?

     - 왜 군무원을 지원했는지?

     - 나에게만 업무가 많아 야간 근무를 계속 한다면?

    3번 면접관

     - 자신의 장,단점은?

    4번 면접관

     - 자신보다 나이 어린 상급자에 대해 어떻게 직장생활 할 것인가?

    5번 면접관

     - 자신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언어 무엇이며, 어느 정도인지? (경력이 있어서 물어본 거 같습니다.)

     - 데이터 정규화를 왜하나요? 복잡한데 꼭 필요한가요?

    1번 면접관(대령)

     - 장교로 군대 있을 때 장기 복무를 신청하지 왜 군무원으로 들어오려고 하는가? (장교 출신들에게만 할 질문인거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